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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저효과 영향에 3월 글로벌 판매 22% 늘어난 37만5,924대

  • 기사입력 2021.04.01 16:35
  • 최종수정 2021.04.01 18: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1일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2.4% 늘어난 37만5,92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1일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2.4% 늘어난 37만5,92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중 내수가 2.3% 늘어난 7만3,810대로 집계됐다.

그랜저가 44.5% 줄어든 9,217대, 팰리세이드가 6.3% 줄어든 5,897대, 쏘나타가 14.1% 줄어든 6,233대를 기록했으나 아반떼가 2배가량, 투싼이 90.8%, 포터가 22.2% 늘리면서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여기에 제네시스 G80이 8배가량 늘어난 5,252대, GV70이 전월대비 89.6% 늘어난 5,093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의 활약에 제네시스의 지난달 판매량은 2배가량 늘어난 1만4,066대로 집계됐다.

이달 스타리아로 변신하는 스타렉스는 전년동월대비 34.7% 줄어든 1,891대를 기록했다.

또 수소전기차 넥쏘는 32.3% 늘어난 934대를 기록하며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4월에 기록한 795대다.

해외판매는 28.6% 늘어난 30만2,114대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처음 3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국내 판매를 이달에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동모터 수급 문제로 감산이 불가피해 판매 초반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아이오닉5의 구동모터는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데 이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대구공장 내 해당 설비 일부가 안정화되지 못해 당초 계획한 물량만큼 생산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내달 아이오닉5의 생산량을 월 1만대에서 2,600대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차의 올해 아이오닉5 판매 목표 달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목표치를 2만6,500대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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