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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할 게 따로 있지! 폭스바겐, 전기차브랜드 ‘볼츠바겐’은 만우절 농담

  • 기사입력 2021.03.31 07:15
  • 최종수정 2021.03.31 11: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VW)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브랜드를 5월부터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것이 ‘만우절 농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디어는 폭스바겐 미국법인의 홍보담당자의 말을 인용, 30일 발표한 볼츠바겐으로의 사명 변경은 ‘만우절 농담’이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아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법인명을 ‘볼츠바겐 오브 아메리카’로 변경하고 전기차량에도 ‘볼츠바겐’ 로고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원형 로고는 가솔린차량은 감색인 반면, 전기차는 하늘색 베이스로 디자인했다는 정교한 내용이었다. 일부에서는 미국에서 신형 전기차 ‘ID.4’ 사전 예약에 맞춰 단행된 변화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 보도자료를 잠깐 올려 졌다가 곧바로 삭제됐다. 그러나 이 내용은 잠깐 사이 전 세계 주요 언론과 SNS(교류 사이트)를 통해 퍼져 나갔다.

폴츠바겐이 만우절 농담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명을 갖고 소비자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2003년 신형 골프 출시 때도 기간 한정으로 본사가 있는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골프스부르크’로 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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