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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베일벗는 벤츠 플래그쉽 전기세단 EQS, 中 CATL 배터리 장착

  • 기사입력 2021.03.24 09:42
  • 최종수정 2021.05.21 14: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쉽 전기 세단 EQS가 내달 15일 처음 공개된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4월 15일에 자사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인 EQS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EQS는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EQS는 럭셔리카 및 이그제큐티브 세그먼트 EV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전동 아키텍처인 ‘EVA’를 사용한 첫 번째 모델이다. EVA는 EQS에 이어 향후 출시될 4개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VA는 모듈러 설계를 통해 전기차 모델 시리즈 전체에 적용할 수 있으며, 휠 베이스나 트레드, 시스템 컴퍼넌트, 배터리 용량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EQS는 전용 EV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더 큰 용량의 배터리 셀 장착이 가능하다. EQS에는 최대 108kWh급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장착된다. 이를 통해 최대 400마일(643km)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셀은 중국 CATL에서 생산된 제품이 장착된다. 이를 위해 벤츠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 외곽에 위치한 헤델핑겐(Hedelfingen)에 있는 배터리 공장인 팩토리 56(Factory 56) 사이트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300m 길이의 생산라인에 70개 이상의 생산 스테이션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가 생산되며 가격이 비싼 코발트 함유량을 10% 이하로 줄여 배터리 가격을 대폭 낮췄다.

EQS는 노면 조건에 맞춰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 토크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4륜구동시스템이 장착, 미끄러운 표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 버전인 EQS는 가솔린모델인 S클래스와 동등한 수준의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때문에 MBUX 하이퍼스크린 등 새로운 와이드 커브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QS에 이어 EQB와 EQE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올해 전기차 모델의 판매비율을 13%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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