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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사업 진출 대만 폭스콘, 베트남 빈패스트와 배터리. 부품 개발 협력

  • 기사입력 2021.03.22 10: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사업 진출을 선언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베트남 빈패스트가 배터리 셀 및 전기차 부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은 지난 19일 자사의 자동차사업부가 대만 폭스콘과 협력관계를 논의 중이며, 향후 배터리 셀 및 전기차 부품개발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도 이날 빈패스트가 소유한 전기차 생산라인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그룹 관계자는 “폭스콘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면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부품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중국 지리홀딩스,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제휴관계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북미에 2개의 전기차 조립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또, 미국 전기차 스타트 업인 피스커와 협력, 2023년부터 연간 2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2022년부터 중국 바이톤 SUV를 위탁 생산키로 했다.

폭스콘은 2025년까지 세계 전기자동차의 10%에 부품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빈패스트는 2019년 자체 브랜드로 제작된 최초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 첫 해에 3만대 가량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4만5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독자적으로 전기차를 개발, 오는 12월까지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에있는 자사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기오토바이와 버스도 생산하고 있는 빈패스트는 최근 대만의 프롤로지움(ProLogium)과 전기차 배터리 벤처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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