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정숙성·안락함·감성품질 UP!' 드라이빙 재미까지 갖춘 렉서스 ‘뉴 LS 500'
[시승] '정숙성·안락함·감성품질 UP!' 드라이빙 재미까지 갖춘 렉서스 ‘뉴 LS 500'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1.03.1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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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대표 플래그십 세단 ‘LS’가 대폭 업그레이드 된 상품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돌아왔다.
렉서스 대표 플래그십 세단 ‘LS’가 대폭 업그레이드 된 상품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돌아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렉서스 대표 플래그십 세단 ‘LS’가 대폭 업그레이드 된 상품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돌아왔다.

17일 렉서스코리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몰에 위치한 렉서스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New LS'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신형 LS는 지난 2017년 출시된 5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렉서스 특유의 장인정신과 첨단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다.

렉서스 'New LS 500'

신규 내외장 디자인은 물론, LS의 DNA인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은 더 진보했고, 예방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출시된 만큼 각오와 의미도 남다르다.

신형 LS는 가솔린 모델인 LS 500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LS 500h 두 가지가 출시됐는데, 이날 시승차량은 가솔린 중간트림인 ‘LS 500 럭셔리‘ 모델이다. 시승코스는 잠실 렉서스 커넥트 투에서 중간 경유지를 거쳐 렉서스 안양 서비스시승센터까지 왕복 약 60km로 이뤄졌다.

주행하기에 앞서 정교한 디테일이 더해진 신형 LS 페이스리프트의 내외장 디자인을 살펴봤다.

렉서스 'New LS 500'
렉서스 'New LS 500'

신형 LS는 GA-L 플랫폼을 통해 넓고 낮은(Wide&Low) 저중심 설계가 적용됐는데, 덕분에 굉장히 안정감 있는 자세를 보여준다.

전면부는 렉서스 디자인 시그니처인 대형 스핀들 그릴이 과감하고 역동적이며, 입체적이고 기하학적인 내부 패턴은 다크 메탈릭 컬러를 적용해 기함 특유의 묵직한 멋을 드러냈다.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AHS)을 탑재한 헤드램프도 아웃라인이 한층 날렵하게 변경됐고, 내부 그래픽에는 슬림한 3구 LED 램프와 화살촉 같은 'L'자 형상의 주간주행등(DRL)을 통해 또렷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코너링 램프와 시퀀셜 타입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시인성이 훨씬 좋아졌다.

프론트범퍼는 좌우 공기흡입구 디자인이 간결한 사각형태로 변경돼 차체가 한층 넓어 보이는 균형감이 돋보인다.

렉서스 'New LS 500'
렉서스 'New LS 500'

측면부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던 만큼 달라진 곳은 없지만, 늘씬한 비율과 매끄러운 루프라인은 여전히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체로 플래그십 세단은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데, 신형 LS는 풍부한 볼륨감과 샤프한 캐릭터라인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절제미와 우아함까지 느껴진다.

렉서스 'New LS 500'
렉서스 'New LS 500'
렉서스 'New LS 500'
렉서스 'New LS 500'

후면부에도 렉서스를 상징하는 전면 스핀들 그릴 디자인 테마를 반영, 트렁크 리드부터 테일램프, 리어범퍼 레이아웃에 통일감을 줬다.

6개의 'L‘로 구성된 테일램프 그래픽은 여전히 디테일하고 방향지시등도 전면과 같은 시퀀셜 타입이다. 수평이 강조된 테일램프 사이 크롬 가니쉬와 범퍼 하단 디퓨저는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시승차는 가솔린 모델이기 때문에 사각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히든 머플러와 하단 크롬장식이 별도로 적용된다.

렉서스 'New LS 500' 인테리어
렉서스 'New LS 500'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독창적인 레이아웃과 고급 마감소재, 곳곳에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감성품질이 만족감을 높여준다.

신형 LS는 1열과 2열이 다른 컨셉으로 디자인됐는데, 앞좌석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고, 뒷좌석은 최상의 안락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모든 공간은 렉서스의 인간 중심 인테리어 철학을 바탕으로 움직임과 시선 변화가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

운전석에 지압 방식의 ‘리프레시 시트’ 적용 및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운전석으로 가까이 이동시켜 조작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렉서스 'New LS 500' 앞좌석
렉서스 'New LS 500' 운전석

무엇보다 인테리어에서의 화룡점정은 앞서 언급했듯 뛰어난 ‘감성품질‘이다. 굴곡이 심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주변부터 대시보드, 도어트림 등 눈에 보이는 곳과 몸이 닿는 곳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거의 모든 부품을 가죽과 스티치로 섬세하게 마감했다.

이를 위해선 고도의 수공예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타쿠미’라 불리는 렉서스 장인들의 오랜 숙련기술과 고급 질감 소재의 시너지를 통해 높은 감성품질을 만들어낸다.

세미 아닐린 가죽시트부터 울트라 스웨이드 루프 라이너, 우드그레인과 금속 등 최고급 소재는 시각과 촉각을 모두 만족시키고, 플래그십 세단이 전달하는 안락한 공간감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렉서스 'New LS 500' 2열 도어트림
렉서스 'New LS 500' 뒷좌석

2열도 쇼퍼드리븐을 위한 각종 편의사양이 아낌없이 제공된다. 최대 약 1m에 달하는 레그룸과 슬라이드 및 약 48도까지 확장 가능한 리클라이닝을 통해 최적의 릴랙스 자세를 만들 수도 있다.

참고로 최상위 플래티넘 트림에는 22방향 조절과 다리를 지지해주는 시트 익스텐션까지 가능한 ‘오토만 시트‘와 시트 쿠션의 공기 주머니를 팽창시켜 마사지해주는 ’워밍 릴랙세이션 시트‘가 적용되는 반면, 시승 모델인 럭셔리 트림은 시트 디자인과 형상은 동일하나 다리를 지지해주는 익스텐션 기능이 빠져 다소 아쉬웠다.

렉서스 'New LS 500' 뒷좌석 암레스트 터치패널

측면 전동 블라인트 커튼도 내릴 땐 도어 윈도우스위치로 조작 가능하지만, 올릴 땐 센터 암레스트 터치패널로만 조작이 가능한 점도 다소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이외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2,400와트 출력의 23 스피커 마크레빈슨 래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고, 전 모델에 순정 블랙박스와 하이패스도 기본 제공된다.

렉서스 'New LS 500'

전반적인 내외장 디자인, 구성을 살펴보고 본격 주행에 나섰다. 신형 LS 500 파워트레인은 V6 3.5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2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가 아니지만 진동과 소음 대책이 잘 마련된 만큼 시동이 걸린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정숙성이 굉장히 뛰어났다. 롯데월드몰 주차장을 빠져나와 시내 저속주행에서도 정숙성은 한결같았다. 하지만 이 차는 가솔린에 400마력이 넘는 출력을 가졌다.

렉서스 'New LS'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제1순환고속도로에 진입, 가속페달을 깊게 가져가면 엔진사운드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저회전 영역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토크로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가속성능이 인상적이었고, 연소성능과 밸브 타이밍을 개선한 덕에 가속반응도 한층 강화됐다.

탄탄한 기본기와 적당한 스티어링, 높은 강성과 저중심 설계의 GA-L 플랫폼을 통한 고속주행 안정감은 물론, 보닛과 펜더, 도어, 트렁크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코너링도 가볍게 돌아나갔다. 또 신형 LS부터 전 모델에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AWD)과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노면 충격을 흡수해 쾌적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렉서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 'LSS+'
렉서스 New LS에 적용된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이어 반자율 주행 테스트를 위해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를 사용했다. 신형 LS에 탑재된 LSS+는 ‘차선 추척 어시스트(LTA)’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등이 구현되는데, 전혀 불안함 없이 앞 차와의 간격, 설정속도, 차선 중앙 유지 성능이 뛰어났다.

이외에 후측방 제동 보조 시스템(RCTAB), 주차 보조 브레이크(PKSB) 등 다양한 안전 주행 시스템과 직관적인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적극 서포트해 안전한 드라이빙을 도왔다. 뒷좌석 쿠션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실드 에어백을 포함한 12개의 SRS 에어백도 든든했다.

렉서스 'New LS 500'

시승을 마치고 든 생각은 신형 LS가 쇼퍼드리븐과 오너드리븐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세단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효율과 정숙성만 강조하던 렉서스가 역동적인 주행 퍼포먼스까지 내세우며 다양한 수요층 공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과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렉서스 신형 LS의 트림별 국내 판매가격은 가솔린 LS 500 AWD 수프림 1억 2,740만원, 럭셔리 1억 3,730만원, 플래티넘 1억 5,200만원이며, 하이브리드 LS 500h AWD 럭셔리 1억 4,750만원, 플래티넘 1억 6,75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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