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매장 필요 없다. 테슬라 이어 볼보. 폴스타 온라인 판매방식 속속 도입
전기차, 매장 필요 없다. 테슬라 이어 볼보. 폴스타 온라인 판매방식 속속 도입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3.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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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온라인 판매시스템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사진은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판매방식은 전시장에서 영업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차량구매가 진행되는 기존 자동차업체들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주문하거나 전시장을 방문하더라도 원하는 스펙을 직접 테블릿 PC에 입력하는 주문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많은 인력과 자금이 소요되는 판매딜러와 영업 네트워크가 필요가 없다.

게다가 제품 판매를 위한 광고 마케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업체들에 비해 판매관리 비용이 20% 가까이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런 비접촉. 비대면 테슬라 판매방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자동차업체들도 엔진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온라인 판매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최근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C40을 발표하면서 2030년 완전한 순수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를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계약과정도 단순화하는 등 차량 구매와 관련한 단계별 프로세스도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는 차량의 빠른 배송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가격협상이 필요 없는 투명한 정찰제를 도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볼보자동차 한국법인인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스웨덴 본사의 새로운 전략에 맞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전기차의 온라인 판매 도입을 위해 현재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딜러들과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초기부터 전면적인 온라인 판매제 도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온.오프라인 병행 판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한 볼보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도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안에 본사조직 및 온라인 판매 네트워크 구축작업을 완료,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때문에 별도의 판매딜러를 선정하지 않고 본사에서 직접 온라인 주문을 받게 된다. 폴스타 차량의 AS 등은 당분간 볼보코리아 AS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폴스타코리아는 테슬라코리아처럼 본사 소수 인력과 메인 전시장 한 두 개만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2017년 온라인 판매방식 도입을 시도했던 폭스바겐코리아도 2022년 전기차 ID.3와 ID.4 도입에 맞춰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판매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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