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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철수한 일본에 쌍용 렉스턴이 상륙, 어찌된 일?

  • 기사입력 2021.03.10 21:34
  • 최종수정 2021.03.11 11: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적인 남성잡지 GQ 일본판인 GQ재팬은 10일,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렉스턴 개량모델이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잡지는 쌍용 렉스턴은 2001년 등장한 D세그먼트에 속하는 중간 사이즈 SUV로, 현행 모델은 2017년에 등장한 2세대 모델이며, 극소수이지만 일본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형 렉스턴은 3열 7인승 모델로, 프론트 그릴과 전후 LED램프 등 디자인을 일신했고, 발판은 다이아몬드 커팅에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적용됐다.

렉스턴 오른핸들 사양

실내는 센터 콘솔의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인판넬 상부에는 8인치 또는 9.2인치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와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대응하는 12.3인치 풀 디지털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렉스턴은 기본모델인 벤추라(Ventura)와 프리미엄인 얼티메이트(Ultimate) 2개 트림이 판매되며, 얼티메이트는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와 프리미엄 타입의 가죽 시트, 히팅시트 등이 적용됐다.

엔진은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41Nm의 파워를 발휘한다.

구동 방식은 4륜구동으로, 충돌 회피 경감 브레이크와 차선이탈 방지경보기능 등 다양한 안전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판가격은 벤추라가 573만 엔(6,017만 원), 얼티메이트가 614만 엔(6,447만 원)이다.

쌍용자동차측은 일본에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수출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비공식적으로 수입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일본수입자동차조합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철수한 현대자동차는 현재도 비공식적으로는 월 한 두 대씩 등록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판매를 이어 오고 있는 현대버스는 올해 2월까지 단 한 대의 판매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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