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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월 美 판매량 8% 줄어든 9만8천여대. 제네시스만 증가세

  • 기사입력 2021.03.03 09: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기아 텔루라이드 (위부터)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가 GV80을 앞세워 미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 미국법인과 기아 미국법인이 발표한 2021년 2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제네시스 포함)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7.5% 줄어든 9만8,797대로 집계됐다.

이 중 현대차는 8.8% 줄어든 4만8,333대를 판매했다. 베뉴가 52.5%, 싼타페가 16.3%, 쏘나타가 0.9% 늘렸음에도 팰리세이드가 8.8%, 코나가 5.7%,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40.1% 감소한 것이 컸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51.4% 늘어난 2,40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GV80은 지난달에 전월대비 15.6% 감소한 1,283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3세대 신형 모델이 투입된 G80은 전년동월대비 8.1% 줄어든 420대를 기록했다. G70은 33.1% 줄어든 563대, G90은 52.9% 줄어든 136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지난해 2월보다 7.9% 줄어든 4만8,062대를 기록했다. 셀토스가 89.3% 늘어난 5,297대를 기록했음에도 텔루라이드가 1.7%, 쏘렌토가 16.7%, 스포티지가 11.4% 줄어든 것이 컸다.

지난달 23일 4세대 모델이 투입된 카니발은 57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부터 카니발을 기존 미국명인 세도나 대신 카니발로 판매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철수하는 카덴자(한국명 K7)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76.0% 줄어든 4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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