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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반도체 부족 여파 수출 감소에 14% 줄어든 2만4,265대 판매

  • 기사입력 2021.03.02 16:17
  • 최종수정 2021.03.02 16:1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은 2일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3.7% 줄어든 2만4,26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은 2일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3.7% 줄어든 2만4,26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통상적인 자동차 업계 비수기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4% 늘어난 5,098대로 집계됐다.

트레일블레이저가 2배가량 늘어난 1,285대를 기록, 내수 판매를 이끌었으며 트래버스가 14.2% 늘어난 274대, 이쿼녹스가 2배가량 늘어난 182대로 힘을 보탰다.

판매 종료를 앞둔 다마스와 라보는 소상공인들의 막바지 수요가 판매로 이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각각 54.2%, 119.7% 늘어난 350대, 468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17.2% 줄어든 1만9,167대로 집계됐다. 주력 세그먼트인 RV가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부평2공장 감산으로 전월대비 29.5% 줄어든 1만7,184대를 기록했다.

경승용차는 전년동월대비 72.5% 줄어든 1,482대, 중대형승용차는 3.3% 늘어난 501대로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한 부평 2공장 감산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어 수출이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2공장은 현재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인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엠 본사가 이달 중순 글로벌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진행해 감산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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