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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터리 기술유출 의혹 SK이노베이션 추가 압수수색

  • 기사입력 2021.02.25 12:52
  • 최종수정 2021.02.26 15: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SK빌딩.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경찰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19년 5월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으로부터 SK이노베이션이 인력 유출 과정에서 자사의 영업비밀을 빼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수사를 담당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기술 유출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2019년 9월 2차례 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와 서산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경찰 압수수색은 2019년 LG가  ITC 소송을 제기한 4월 29일경 경찰에도 고발을 진행하면서 시작된 수사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LG에서 SK로 이직한 77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LG 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을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했고, ITC는 최근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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