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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협동회 비상대책위, 정부 긴급지원 절실

  • 기사입력 2021.02.17 18: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 협동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쌍용차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서 쌍용차 기업회생절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길이 막힌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자의 투자계획 확인과 인도중앙은행의 마힌드라 회생절차 승인 시 성공적인 인수절차를 위해 선언적인 산업은행의 대출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쌍용차 중소협력업체의 회생채권, 공익채권을 담보로 우선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쌍용차의 부품생태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회생채권과 공익채권은 쌍용차가 부품사에 발행한 채권으로, 은행권이 중소협력업체에 자금지원하고, 회수는 쌍용차로부터 가능기 때문에 은행권 위험부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건의를 통해 쌍용차가 조속히 회생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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