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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첫 해외 車 조립공장 설립 추진. 말레이시아 유력

  • 기사입력 2021.02.08 15:19
  • 최종수정 2021.02.08 15: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포르쉐가 말레이시아에 첫 해외 자동차 조립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르쉐가 말레이시아에 첫 해외 자동차 조립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포르쉐가 말레이시아에 조립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유통 사업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말레이시아 북부에 있는 케다주에 CKD(반조립상태)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포르쉐가 말레이시아에 이 공장을 세우면 브랜드의 첫 해외 자동차 조립 공장이 된다.  다만 이 공장의 규모, 생산능력, 생산차종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마쯔다, 볼보의 CKD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04년 말레이시아 동부에 있는 페칸(Pekan)이라는 곳에 완성차 조립공장을 세웠다. 이 공장은 현재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GLC, GLC 쿠페 등 5개 모델 라인에서 1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8월 누적 생산대수가 10만대를 돌파했다.

크리스티안 와이스 포르쉐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판과의 인터뷰에서 “동남아시아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시장에서 더 많은 성장을 위한 옵션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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