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플카 바람 일본차업계도 강타. 닛산. 미쓰비시차 등 주가 폭등

  • 기사입력 2021.02.05 15:30
  • 최종수정 2021.02.05 15: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 카 바람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 카 바람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플카 위탁생산 후보업체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거론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블롬버그 등에 따르면 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애플이 일본 자동차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자동차업체들에게 전기차 위탁 생산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은 이날 부품 공급업체 간부의 말을 인용, “일본업체를 포함, 적어도 6개 정도의 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스바루의 주가가 일시 8% 이상 상승했으며, 전날 결산을 공개한 마쯔다자동차는 주가가 제한 범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일본 증권가는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뒤처진 일본 자동차업계가 애플을 등에 업게되면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상 후보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애플 파트너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토요타와 혼다차는 전통적으로 개발. 기획. 제조. 판매. AS까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닛산차와 미쓰비시, 스바루가 애플카를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