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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중심 종합 스포츠 채널 키운다

  • 기사입력 2021.02.04 11: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KT가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중계 중심 채널을 출범시킨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가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중계 중심 채널을 출범하고,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4일 오전 광화문 KT 사옥에서 ‘K리그 가치 향상 및 스카이스포츠 채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T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사장과 스카이티브이 윤용필 사장, 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본 협약식을 통해 KT는 스카이티브이(skyTV)가 소유한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물적 분할하고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상응하는 현금을 출자해 K리그 중심 중계 채널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스카이스포츠(skySports)채널은 KT그룹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채널이다. 2012-14 독일 ‘분데스리가’를 독점 중계하며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선보인 채널이다.

2015-17 ‘KBO 공식 중계채널’, 2017-18 ‘ATP 월드투어 테니스’ 등의 글로벌 중계를 다년간 제작해왔으며, 2019년 K리그2 중계 방송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K리그1 중계 방송까지 진행하며 K리그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KT는 그룹 내 미디어플랫폼 역량과 ICT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다채롭고 더 생동감 넘치는 K리그 중계방송 제작을 지원한다. 또 축구 교육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등 참신한 포맷의 콘텐츠를 개발해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프로축구 콘텐츠를 주축으로 스카이스포츠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준의 종합 스포츠 채널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KT그룹과 프로축구연맹의 공동 목표로 양 사가 함께 제시할 새로운 스포츠 붐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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