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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기아가 메인'. 1월 판매량 처음으로 현대차 앞질러

  • 기사입력 2021.02.03 11:13
  • 최종수정 2021.02.03 11: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위부터)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기아차 텔루라이드.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새해 미국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 미국법인과 기아 미국법인이 발표한 2021년 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제네시스 포함)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7.9% 늘어난 9만1,182대로 집계됐다.

이 중 현대차는 1.5% 늘어난 4만3,394대를 판매했다. 팰리세이드, 쏘나타, 투싼이 소폭 감소했으나 코나가 24.4%, 싼타페가 36.3%, 베뉴가 36.2%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 정상에 올랐던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는 8.0% 줄어든 7,24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전년동월대비 2배 늘어난 2,82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GV80은 지난달에 1,521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3세대 신형 모델이 투입된 G80은 42.3% 늘어난 649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G70은 25.7% 줄어든 532대, G90은 46.7% 줄어든 121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전년동월대비 11.4% 늘어난 4만4,965대를 판매했다.

대형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가 34.7% 늘어난 6,626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해 2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셀토스는 4,992대를 판매하며 힘을 보탰다.

또 리오와 포르테(한국명 K3)가 각각 6.5%, 12.4% 늘린 것도 영향을 줬다. 반면 미국명 옵티마를 버린 K5는 11.9% 줄어든 5,443대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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