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플 분석가, 애플카 현대 E-GMP 사용 기아공장서 2025년부터 생산 예측

  • 기사입력 2021.02.03 07: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E-GMP 전기차 플랫폼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에 정통한 분석가 밍치쿼(Ming-Chi Kuo)가 애플은 첫 번째 애플카에 대해 현대차그룹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상황이 잘되면 GM(제너럴모터스), PSA. FCA합병회사와도 다른 시장에서 협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밍치쿼는 2일(현지시간) TF Securities 투자자 보고서에서 애플카와 현대차와의 잠재적인 애플카 파트너십에 대한 루머에 대해 첫 번째 차량섀시가 현대차그룹의 E-GMP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광범위한 개발, 생산 및 검증경험을 보유한 현대차그룹, GM 및 PSA와 같은 탄탄한 자동차업체들과 애플의 긴밀한 협력은 애플카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시장출시 시간의 이점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애플이 현재 자동차제조업체의 자원을 활용하고 자율주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반도체, 배터리 관련 기술, 폼 팩터 및 내부 공간디자인, 혁신적인 사용자경험, 애플의 기존 에코 시스템과의 통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밍치쿼 보고서는 또,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기아가 애플카 미국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며, 애플카 부품 설계 및 생산은 현대모비스가 담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의 이같은 선택은 더 복잡한 개발시간과 공급망 관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밍치쿼는 또 기존에 알려진 대로 2025년에 애플카를 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애플은 이 기간 내에‌ 애플카를 출시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밍치쿼는 애플이 자동차를 “하이 엔드”모델 또는 표준 전기자동차보다는 “상당히 높은” 모델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애플의 자동차제조업체 파트너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현재 전기차 부품을 개발하고 있는 대만 폭스콘은 애플카 조립이나 케이싱 주문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밍치쿼 보고서에 대해 현대차그룹과 애플은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