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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풀체인지' 벤츠 신형 S클래스, 출시 준비 완료

  • 기사입력 2021.02.02 11:27
  • 최종수정 2021.02.02 11: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 신형 S클래스가 오는 4월 께 디젤모델부터 국내에 출시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프리미엄세단의 표준으로 평가돼 온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쉽 모델 S클래스가 8년 만에 풀 체인지됐다.

신형 S클래스는 유럽 등 주요국에선 이미 판매를 시작했지만 국내에서는 디젤모델인 S350d, S450d가 3-4월, 가솔린모델인 S580이 5-6월 출시될 예정이다.

까다로운 인증절차 탓에 한 번에 출시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신형 S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길이 5,180mm, 넓이 1,920mm, 높이 1,505mm, 휠베이스 3,105mm로 기존대비 40mm가 길어지고 15mm가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도 30mm가 길어져 기존대비 훨씬 웅장해지고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다른 차종보다 2배나 긴 기간을 그쳐 풀 모델체인지 된 신형 S클래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진화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3D 계기판이,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대형 태블릿형태의 12.8인치 OLED 멀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AR(증강현실) 기술을 탑재, 전면 카메라로 포착한 현실 영상위에 나아갈 방향을 화살표로 표시하는 등 직관적인 판단을 가능케 한다.

또, 메르세데스 미로 잘 알려져 있는 대화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Mercedes Benz User Experience)’는 최신형으로 뒷좌석에서 조작도 가능하다.

일곱명까지 등록 가능한 사용자 프로파일은 지문, 얼굴, 목소리 중 하나로 생체 인증 또는 PIN 코드로 잠금을 해제 할 수가 있다.

 

‘MBUX’에 통합된 에너자이징 패키지는 차량 내 에어컨, 음악, 에어 밸런스 패키지, 앰비언트 라이트와 시트 히팅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최고의 쾌적한 공간을 연출해 준다.

특히, 2세대 MBUX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통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조작성을 보여주며 손의 움직임 등의 제스처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프리’도 가능하다.

신형 S클래스에 탑재된 직렬 6기통 엔진은 모터 수준으로 회전력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전체의 60%를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고 바디 쉘은 기존 대비 30kg을 경량화를 경량화했다.

또, 보디 판넬을 공기 역학적 구조로 설계했고 히든 도어 핸들을 적용, 역대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0.22) 계수 및 역대 최강 바디 강성 및 공력성능을 실현했다.

또, 노이즈 감소용 유리를 특별히 적용, 정숙성도 한층 높아졌고 에어 스프링과 전자 제어 댐퍼를 조합한 AIRMATIC 서스펜션 적용으로 역대 최고의 승차감을 갖췄다.

신형 벤츠 S클래스의 올해 국내 공급량은 1만대 미만 수준이어서 일정 부분 출고가 지연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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