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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라이더 운전대’ 테슬라 신형 모델S 안전성 논란 제기

  • 기사입력 2021.01.30 22: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요크 스타일'의 신형 모델S 스티어링 휠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가 최근 공개한 신형 모델 S의 요크타입 스티어링휠(운전대)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신형 모델 S에 적용된 스티어링 휠은 이른바 요크(멍에) 타입으로, 기존의 원형 스티어링휠과는 모양이 크게 다르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신형 모델 S. X의 요크타입 스티어링 휠을 공개하자 연방 안전규정을 충족하는지 확실치 않다며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HTSA는 테슬라에 이 같은 의사를 통보했다. 안전당국은 테슬라가 새로운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장착키로 한 이후 허용 여부에 대해 사전에 문의를 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새로 디자인된 조향장치는 원형스타일의 휠이 아니라 나이트 라이더(Knight-Rider)나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요크 방식이다.

특히 기어 쉬프트 버튼과 방향 지시등, 조명, 경적 및 기타 일반적인 기능도 휠에 있는 터치 버튼으로 제어된다.

요크 타입 스티어링 휠은 기어 쉬프트 등의 조작 장치들이 모두 '휠'에 적용돼 있어 숙달되지 않으면 조작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데다 그립이 원만치 않아 운전자들을 크게 당황시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NHTSA는 "조향 휠이 연방 자동차안전표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현재로선 한 번에 확인할 수 없다“면서 ”안전성 여부를 조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만약 연방정부의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테슬라는 해당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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