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V 부품 매출, 합작법인 효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 기대”
LG전자, “EV 부품 매출, 합작법인 효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 기대”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1.29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가 마그나와 설립하는 합작법인에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로 전기차 부품 매출액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는 전기차 부품 매출 규모가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설립하는 합작법인에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LG전자는 2020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부문 매출 규모는 2024년까지 매년 15%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중 전기차 부품 매출은 마그나와 설립하는 합작법인에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전기차 구동부품만 보면 합작법인에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로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합작회사가 향후 수주할 신규사업에서 발생할 매출액은 2023년 이후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합작회사가 창출한 매출액은 2024년부터 VS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때까지 전기차 부품 부문 매출액은 기존 수주 잔고에서 창출될 예정이어서 전기차 구동부품 부문의 연평균 5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자동차 전장사업을 맡고 있는 VS 부문은 지난해 전년대비 6.1% 증가한 5조8,01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액인데다 2년 연속 연간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019년 1,95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에 완성차업체들이 차량 생산을 중단하면서 손실이 커진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조업이 정상화되면서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데다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직전분기인 3분기보다 642억원 줄어든 20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점차 회복하고 있으며 커넥티드 및 전기차 영역을 중심으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조기에 안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LG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는데 마그나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한화 약 5,016억원)다.

오는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가칭)은 7월경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는 대한민국 인천이며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천여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