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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퀄컴·콘티넨탈 등과 차량용 5G 통신 기술 개발

  • 기사입력 2021.01.28 09:14
  • 최종수정 2021.01.28 10: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LG전자가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 독일의 자동차부품업체 컨티넨탈 등과 차량용 5G 통신 기술을 개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가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 독일의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 등과 차량용 5G 통신 기술을 개발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퀄컴은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 콘티넨탈 등과 차세대 커넥티드카를 위한 5G 통신 기술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텔레매틱스 및 무선 자동차 연결 분야 반도체 공급 1위 기업으로, 2000년대 초반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3년 커넥티드카에 4G LTE 솔루션을 최초로 제공하며 현재 여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4G LTE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이젠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5G 자동차 플랫폼으로 진출하며 첨단 기술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5G 플랫폼은 자동차와 인근 기지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통신을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게임, 실시간 방송 시청, 긴급 통화 등이 가능하다. 특히 초고속·초저지연 장점을 갖춘 5G 플랫폼은 자율주행차가 본격 확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퀄컴과 15년 이상 우호적인 협업관계를 이어왔다. 2004년에 퀄컴과 텔레매틱스 기술을 개발했고, 2019년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webOS Auto)의 연구 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을 맺은 바 있다.

박종선 LG전자 상무는 퀄컴이 배포한 관련 보도자료에서 “모바일 혁신 리더로서 LG와 퀄컴 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산업에 수십 년의 연구개발 경험을, 특히 5G 자동차 플랫폼 분야에서 가져오고 있다"며 "커넥티드카 부문에서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오랜 기간 맺은 계약을 바탕으로, 5G는 완전히 연결된 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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