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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EV 화재 재발 사과문 발송. 문제 차량 '즉시대응체제' 가동

  • 기사입력 2021.01.27 10:43
  • 최종수정 2021.01.27 10: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화재문제로 BMS 업데이트가 진행중인 코나 EV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 EV의 화재 재발과 관련 고객 사과문 발송과 함께 해당 차량에 이상이 있을 경우, 상시 점검과 함께 차량 대여와 무상 홈투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현대차는 27일, 코나EV 고객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서 “지난해 실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업데이트’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EV 차량에서 완충 후 충전커넥터가 연결돼 있는 상태로 화재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적극적인 리콜 참여에도 불구,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기관과 배터리 제조사 등 관련 부문과 함께 근본적인 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코나 EV 화재 재발로 인한 차량 소유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차량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질 경우, 전국 서비스거점을 통해 차량 상시 점검과 함께 대여차량 제공, 무상 홈투홈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고 있는 코나 EV BMS 업데이트 리콜에 대한 적정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BMS 업데이트로 화재를 막을 수 있는 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아직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적정성 여부에 대한 판단도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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