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폭발, 中 CATL, ‘우리제품 아냐’ 중국 언론, 수입제품 여론 몰이
테슬라 모델3 폭발, 中 CATL, ‘우리제품 아냐’ 중국 언론, 수입제품 여론 몰이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1.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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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화재 폭발사고로 전소된 테슬라 모델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20일 화재 폭발 사고를 일으킨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된 배터리를 어느회사가 납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모델3가 폭발했다. 현지언론들은 현장 점검에서 차량 하부에 맨홀 같이 튀어나온 무언가가 차체 하부에 충격을 가하면서 폭발과 화재가 일어났다고 보도하고 있다.

폭발한 모델 3는 중국산인지, 아니면 미국에서 생산돼 중국으로 수입된 차량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중국 CATL은 화재 발생 직후, "해당 테슬라 모델 3에는 우리 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상하이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 3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이온배터리를, CATL이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각각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산 모델3에는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CATL 발표에 대해 테슬라가 반박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자연연소가 가능한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지만 불안정성이 높은 것이 단점으로, 이번 화재 원인은 차량 바닥에 있는 고전압 배터리가 외부 물체와 충돌 후 내부 배터리 셀 손상 및 단락을 일으켜 결국 화재와 폭발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통 자동차업체측이 배터리공급업체에 대해 공동조사를 요구하는데 아직까지 테슬라로부터 요청이 온 건 없다"면서 "이번 화재 건은 차량 하부 크랙문제로 배터리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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