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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전년대비 30% 늘어난 36조원...집콕 수요 증가 영향

  • 기사입력 2021.01.08 09: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3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3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2020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이를 포함해 삼성전자의 총 매출액은 2.5% 늘어난 236조원,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35조9,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4분기 들어 반도체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줄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언택트)과 집콕 수요 증가로 지난해 연간 실적이 재작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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