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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 中 CATL, 배터리셀 생산능력 2025년까지 1,200GWh 확대

  • 기사입력 2021.01.07 10: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2025년까지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1,200GWh까지 확대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2025년까지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1,200GWh까지 확대한다.

6일(현지시각)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CATL은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2020년 110GWh, 2021년 230GWh, 2022년 380GWh, 2023년 540GWh, 2024년 830GWh, 2025년 1200GWh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이 지난해 목표인 110GWh까지 확대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CATL는 중국, 유럽 등에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세우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례로 CATL은 지난 2019년 10월 BMW 등 유럽 내 완성차업체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독일 튀링겐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으며, 이 공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CALT은 중국 푸젠성(16GWh), 쓰촨성(12GWh), 장쑤성(24GWh) 등 3개 지역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총 390억 위안(6조5,0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한 누적 투자액은 총 730억 위안(12조)에 달한다.

CATL은 이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도 배터리셀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가 임박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CATL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에 서명했으며 투자금액은 51억 달러(5조6,25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으나 공장 위치, 생산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데다 CATL이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도 내놓지 않고 있다.

CATL은 이같이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델스블라트는 CATL의 2025년 배터리셀 생산능력 목표치인 1,200GWh의 6.5%인 77GWh를 폭스바겐에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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