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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성능. 사양 완벽한 3박자 갖춘 XM3, 출시 첫해에 선두권 도약

  • 기사입력 2021.01.05 20:20
  • 최종수정 2021.01.05 20: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소형 SUV XM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SUV XM3가 소형 SUV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XM3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누적판매 3만4,091대가 판매, 쟁쟁한 경쟁차종들을 제치고 소형 SUV 최고 인기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엄 소형 SUV시장은 그동안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현대자동차 코나가 주도해 왔으나 기아 셀토스에 이어 르노삼성 XM3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가세하면서 무려 5개 차종이 한 치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소형 SUV시장을 주도한 차종은 기아 셀토스와 르노삼성 XM3. 셀토스는 54.6% 증가한 4만9,481대가 판매됐고 XM3도 첫 10개월 동안 3만4091대가 팔렸다.  트레일블레이저도 첫 해에 20877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주력 모델로 올라섰다.

반면 코나는 3만1,902 대로 25.2%, 티볼리는 2만3452대가 33.8%가 줄어들면서 주류에서 밀려났다.

르노삼성 XM3와 셀토스가 프리미엄 소형 SUV의 핵심 차종으로 떠오른 이유는  두 차종 모두 돋보이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력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특히 QM6와 함께 르노삼성의 새로운 주력 모델로 떠오른 XM3는 국산 차량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스타일로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 XM3는 기존 소형 SUV들과 다른 유니크한 디자인과 탁월한 엔진성능과 옵션사양에 이르기까지 한 차원 높은 차종이란 평가를 받는다.

르노삼성차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체 XM3 구매자의 93%가 XM3 시승이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을 정도로 독특한 디자인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2030 연령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조사에 의하면 XM3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이 다른 모델에 비해 무려 8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사이에서는 최근 플렉스(고가제품 구매 행위) 문화가 퍼지면서 한 개의 제품을 사더라도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지만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고관여제품인 자동차 구매에 있어서도 엔진과 옵션, 디자인 3박자를 모두 갖춘 차량 선택비율이 높아졌고 소형 SUV 부문에서는 XM3 선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XM3는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의 경우,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등 프리미엄 수입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쿠페형 SUV 디자인이 적용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날렵하게 뒤로 떨어지는 쿠페 스타일과 균형 잡인 디자인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1,570㎜의 동급최저 차체 높이와 186㎜의 최저지상고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세단처럼 날씬하면서도 SUV다운 실루엣으로 기존 SUV의 틀을 깼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범퍼까지 이어지는 ‘C’자형 LED 주간 주행등과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는 차의 강인한 인상과 함께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하체는 높은 지상고와 블랙 프로텍션 몰딩 그리고 강력한 이미지의 18인치 휠로 든든하게 무장했다.

뒷모습은 해치백 타입의 세련된 트렁크 라인이 특징적이다. 패스트백 스타일로 살짝 뽑아낸 트렁크 리드는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여주며 적절한 트렁크 공간까지 놓치지 않는 비율로 완성됐다.

게다가 XM3는 이미 여러 고객과 리뷰어들을 통해 탁월한 주행 성능을 인정받은 모델답게 외관 부럽지 않은 탄탄한 속까지 갖췄다.

XM3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XM3 TCe 260에 탑재된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EDC와 르노자동차와 다임러AG가 공동 개발한 엔진은 디젤차 수준의 연비를 제공한다.

신형 TCe 260 엔진은 실린더 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으로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델타 실린더 헤드 덕분에 엔진이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지면서 중량까지 줄었다. 이 엔진은 복합연비 13.7㎞/ℓ로 동급 최고수준이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도 125g/㎞에 불과한 저공해 가솔린 엔진이다.

XM3는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DCT 명가 독일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은 TCe 260 엔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주목 받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성도 놓칠 수 없다. XM3는 대형SUV 못지않은 고급 옵션들까지 갖춰 디자인, 엔진과 함께 완벽한 3박자를 이룬다.

XM3는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해 준다.

보스 사운드는 음역별로 세분화한 9개의 스피커가 최상의 음질을 들려주기 때문에 드라이빙의 재미를 높여준다.

또한 장거리 운전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오토매틱 하이빔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앞좌석 통풍시트와 함께 뒷좌석 열선시트가 포함된 블랙가죽시트 패키지, 시그니처 패키지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르노삼성관계자는 “올해 야심작인 XM3 모델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에는 엔진, 옵션,디자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조화로운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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