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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월 1만대시대 눈앞. 12월 9,600여대로 국산차 3사 모두 제쳐

  • 기사입력 2021.01.04 18:21
  • 최종수정 2021.01.04 18: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전월대비 2,400여대가 증가한 9,63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국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1만대 시대를 눈앞에 뒀다.

본지가 지난 12월 수입차 등록대수를 잠정 집계한 바에 의하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전월대비 2,400여대가 증가한 9,63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르노삼성차의 지난 달 내수 판매량인 8,010대, 한국지엠의 9,259대, 쌍용자동차의 8,449대보다 더 많은 것이다.

통상적으로 연간 마감을 앞둔 12월은 평월에 비해 판매량이 다소 늘어나는 추세지만 프리미엄 수입차브랜드의 월간 판매량이 1만대에 육박한 것은 국내 수입차 사상 기록적인 수치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2020년 연간 판매량은 전년도의 7만8,133대보다 1.5% 가량 줄어든 7만6,930여대를 기록했지만 2위 BMW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고수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12월 지난해 월간 최다인 5,790여대를 판매, 연간 기준으로 전년대비 32.2% 증가한 5만2,640여대를 기록했다.

아우디도 지난 달 월간 최고치인 3,140여대를 판매, 연간 기준으로 전년대비 114%가 늘어난 2만5,540여대를 판매했다.

이 외에 폭스바겐은 2,750여대, 렉서스와 볼보자동차가 1,360여대, 미니브랜드가 1,110여대, 짚 브랜드가 970여대, 재규어랜드로버가 630여대, 토요타가 720여대, 포르쉐가 710여대가 판매되는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2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의 3만72대보다 1,700여대가 증가한 3만1,800여대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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