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에 코로나 불황은 없었다’ 작년 12% 늘어난 27만5천여대 사상 최고 기록
‘수입차에 코로나 불황은 없었다’ 작년 12% 늘어난 27만5천여대 사상 최고 기록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1.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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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코로나19 확산에도 12%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코로나19 확산에도 12%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 수입차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2019년 12월보다 5.7% 늘어난 3만1,800여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월간 최다 판매량으로 종전 기록인 11월의 2만7,600여대보다 15.2% 늘어난 것이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27만5,240여대로 24만4,780대가 판매된 2019년보다 12.4%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12%대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무엇보다 2019년 연간 판매량이 2018년보다 6.5%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이다.

업체별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량은 9,630여대로 전년동월대비 14.4% 늘었다. 이를 포함한 벤츠의 지난해 판매량은 2019년보다 1.5% 줄어든 7만6,953여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판매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으나 2019년 실적 대비 1천대 가량 낮춰 잡았다. 벤츠는 지난 2019년에 총 7만8,133대를 판매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12.9% 늘어난 5,790여대를 판매했다. 이를 포함해 BMW코리아는 지난해 총 5만8,434여대를 기록했다. 이는 4만4,191대를 기록했던 2019년보다 약 1만4천여대 증가한 것이다.

무엇보다 BMW코리아의 연간 최다 판매량인 2017년의 5만9,624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7,252대를 기록한 8월 이후 매월 5천여대를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

아우디의 지난달 판매량은 36.4% 늘어난 3,140여대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해 아우디는 지난해 2019년보다 2배가량 늘어난 2만5,544여대를 판매했다. 1월과 2월에 각각 763대와 535대에 그쳤으나 4월부터 SUV인 Q7과 Q8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매월 2천여대 이상 판매한 것이 컸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1.9% 줄어든 2,750여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은 이를 포함해 2배가량 늘어난 총 1만7,636여대를 기록했다. 티구안과 투아렉으로 버티다 7월에 아테온이, 11월에 제타가 합류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82.1% 늘어난 710여대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이를 포함해 2020년 한 해 동안 85.3% 증가한 7,792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모델인 파나메라와 카이엔의 활약이 돋보였다.

독일 브랜드들이 이같이 코로나 여파에도 선전한 가운데 일본 브랜드의 부진은 여전했다. 먼저 토요타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45.6% 감소한 720여대에 그쳤으며 이를 포함한 지난해 총 판매량은 41.9% 줄어든 6,164여대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는 지난달 61.9% 늘어난 1,360여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총 판매량은 2019년보다 27.0% 줄어든 8,932여대로 집계됐다.

혼다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량은 1,045대를 기록했던 2019년 12월보다 74.2% 급감한 270여대에 그쳤다. 혼다는 이를 포함해 지난해 65.1% 줄어든 3,061여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말로 한국에서 철수한 닛산과 인피니티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각각 1,865대와 57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브랜드 틈바구니에서 선전한 볼보코리아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77.8% 늘어난 1,360여대를 판매했다. 볼보는 이를 포함해 지난해 전년대비 21.2% 늘어난 1만2,806여대를 기록했다. 8월에 336대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2월과 8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서 1천여대 이상 판매한 것이 주효했다.

쉐보레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28.0% 줄어든 1,070여대를 판매했음에도 2020년 한 해 동안 1만2,486여대를 기록하며 볼보코리아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이 중 콜로라도가 5,049대, 트래버스가 4,035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미니는 지난달 12.9% 줄어든 1,110여대를 판매했다. 미니는 이를 포함해 총 1만1,262여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지프의 2020년 연간 판매량은 8,764여대, 포드가 7,081여대, 랜드로버가 4,815여대, 링컨이 3,381여대, 푸조가 2,621여대, 캐딜락이 1,510여대, 재규어가 884여대, 마세라티가 940여대, 시트로엥이 931여대, 람보르기니가 311여대, 벤틀리가 303여대, 롤스로이스가 176여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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