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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시리즈 부진 만회할까?’ 삼성전자, 14일 갤럭시 S21 정식 공개

  • 기사입력 2021.01.04 10:2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 S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인 갤럭시 S21이 오는 14일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4일에 발송한 언팩 2021 초대장에서 “14일(美 동부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Samsung Galaxy Unpacked 2021, Welcome to the Everyday Epic)’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을 2월 또는 3월에 공개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출시 일정이 조정된 것이다.

실례로 현행 모델인 갤럭시 S20은 지난 2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unpacked 20220)에서 공개됐다. 이는 간섭효과를 줄이고자 각 시리즈의 출시 일정을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S시리즈의 현행모델인 S20과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을 2월에, 노트20은 8월에, 폴드2와 S20 팬 에디션을 9월에 공개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각 시리즈의 출시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기 위해 S시리즈 출시일정을 이전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1은 이전과 동일하게 기본모델인 갤럭시 S21, 상위모델인 갤럭시 S21+, 최상위모델인 갤럭시 S21 울트라 등 총 3가지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875 또는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엑시노스 2100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AP로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며 생산공정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5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이뤄진다.

또 전 라인업이 5G를 지원하며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와이파이6이, 울트라 모델은 와이파이6E가 적용됐다. 와이파이6은 최대 10G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1Gbps의 속도를 더 넓은 커버리지와 낮은 레이턴시로 구현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S21이 6.2인치 FHD+ LTPS, S21 플러스가 6.7인치 FHD+ LTPS, S21 울트라가 6.8인치 FHD+ LTPS이 탑재되며 모두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갤럭시노트20처럼 디스플레이 양 쪽 측면이 곡선형태로 구성되는 엣지 스타일 대신 평면형태로 디자인될 가능성이 있다. 전면 카메라는 위쪽 가운데 펀치홀 형태로 적용된다.

카메라 세트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1,200만 화소의 초광각과 기본 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이뤄지며 울트라 모델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억800만 화소 기본카메라, 1천만 화소 3배 광학 줌 카메라, 1천만 화소 10배 광학 및 20배 하이브리드 슈퍼 줌 등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노트20처럼 디스플레이 양 쪽 측면이 곡선형태로 구성되는 엣지 스타일 대신 평면형태로 디자인될 가능성이 있다. 전면 카메라는 위쪽 가운데 펀치홀 형태로 적용된다.

배터리 용량은 기본모델인 S21이 4천mAh, S21 플러스가 4,800mAh, S21 울트라가 5천mAh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출시는 1월 말이나 2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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