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차와 경쟁해 온 혼다차, 2022년부터 러시아서 판매 중단

  • 기사입력 2020.12.31 12:37
  • 최종수정 2020.12.31 12: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러시아혼다는 30일(현지시간) 2022년부터 러시아의 공식 판매딜러들에게 신차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판매경쟁을 벌여온 일본 혼자동차가 2022년 러시아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혼다자동차의 러시아 판매법인인 러시아혼다는 30일(현지시간) 2022년부터 러시아의 공식 판매딜러들에게 신차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4륜차 판매를 중단하지만 오토바이 및 전력 장비 판매는 유지하고 차량 AS와 관련된 활동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럽​​기업협회(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에 따르면 혼다차는 토요타와 닛산차 등 다른 일본 자동차업체들과 달리 러시아에 조립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혼다차는 지난 11월 러시아에서 전년 동기대비 50%가 줄어든 79대,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은 15% 감소한 1,383대에 그쳤다.

올 11월까지 러시아의 신차 판매량은 130만 대를 넘어섰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연산 10만대 규모의 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인수를 완료하는 등 러시아시장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완성된 23만대 규모의 상트페테르공장에서 솔라스와 기아 리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GM공장 인수로 내년부터는 연간 생산능력이 33만대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