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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G 품질 평가 결과...속도·LTE전환율 SKT, 커버리지 LGU+ 1등

  • 기사입력 2020.12.30 11:50
  • 최종수정 2020.12.30 11: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올해 5G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 결과 SK텔레콤이 다운로드 속도 및 낮은 LTE 전환율에서 가장 앞섰으며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5G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 결과 SK텔레콤이 다운로드 속도 및 낮은 LTE 전환율에서 가장 앞섰으며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500Mbps급‧1Gbps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별 특성을 고려해 통신서비스 커버리지(이용가능 지역) 점검, 통신서비스 품질 측정,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품질을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5G 옥외 커버리지 맵을 점검한 결과 서울특별시에서는 3사 평균 약 478.17㎢ 면적, 6대 광역시에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해 임야를 제외하면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으며 78개 중소도시는 약 3,513.16㎢ 면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이달 기준으로 85개 시에서의 커버리지 면적은 통신사별로 LGU+ 6,064.28㎢, SKT 5,242.68㎢, KT 4,920.97㎢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11월 기준으로 2,792개로 이 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은 91.0%로 67.9%를 보인 상반기보다 높아졌다.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기타 시설(694개)을 포함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며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통신사별로 KT 4,571개, SKT 3,814개, LGU+ 2,072개로 나타났다.

전체 649개 지하철역 중 65.3%인 424개에서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13개를 기록했던 상반기보다 35.5%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수도권 지하철은 전체 458개 중 50.9%인 233개에, 비수도권 지하철(광주‧대구‧대전‧부산)은 모든 역에 구축됐다.

경부선‧서해안선‧영동선‧중앙선 등 경부선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102개 구간 중 3사 평균 72개 구간(약 70.6%)에 구축됐으며 사업자별 구축 구간 수는 KT 78개, LGU+ 75개, SKT 63개 수준이다.

고속철도(KTX․SRT) 역에는 평균 52개 역(총 54개 역), 역사 간 구간은 46개 구간(총 55개 구간)에 구축됐으며 통신사별 구축 역사 수는 KT 54개, LGU+ 53개, SKT 48개이다.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상반기(656.56Mbps)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평균 업로드 전송속도는 63.32Mbps이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가 상반기보다 6.60Mbps 빨라진 795.57Mbps, KT가 15.38Mbps 빨라진 667.48Mbps, LG유플러스가 79.89Mbps 빨라진 608.49Mbps이다.

5G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 이통 3사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616.94Mbps(업로드 56.07Mbps)이며 정부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만 반영할 경우 677.90Mbps(업로드 65.87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했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5.49%(상반기 6.19%), 업로드시 평균 5.29%(상반기 6.19%)이며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시 SKT 3.95%, LGU+ 4.29%, KT 8.22% 순이다.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로 158.53Mbps를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5.43Mbps 떨어졌다. 업로드 속도는 3.52Mbps 떨어진 평균 39.31Mbps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다운로드 기준)로는 대도시가 186.10Mbps로 지난해보다 향상됐으나 중소도시와 농어촌은 속도가 떨어진 각각 154.01Mbps, 118.29Mbps를 기록했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SKT 207.74Mbps, KT 142.09Mbps, LGU+ 109.47Mbps 수준이다.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81.32Mbps로 지난해 333.51Mbps보다 향상됐으며 개방 와이파이도 소폭 향상돼 414.66Mbps를 보였다. 그러나 공공와이파이는 약 58Mbps 떨어진 335.41Mbps로 측정됐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주요 사이트의 웹 접속 소요시간은 500Mbps급 및 1Gbps급 서비스는 평균 0.63초, 100Mbps급 서비스는 0.64초로 지난해보다 소폭 향상됐으며 영상서비스 제공사업자(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의 영상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지난해보다 약 2.7Mbps 늘어난 평균 19.36Mbps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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