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초대형 전기 픽업트럭 허머 EV, 사전계약 단 10분 만에 1만대 매진

  • 기사입력 2020.12.25 21: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허머 전기 픽업트럭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초대형 전기 픽업트럭 GM(제너럴 모터스)의 GMC 허머 EV 에디션1이 사전 계약 10분 만에 한정 1만대가 매진됐다.

GM은 내년 10월 께 생산에 들어갈 허머 전기차의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열린 GM 가상 딜러회의에 참석한 딜러 관계자는 GMC 허머 EV 에디션1이 사전계약 단 10 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허머 전기 픽업트럭은 지난 10월 첫 공개 당시 일부 언론에서 8만 달러(8,828만 원) 가격대의 350마일을 주행하는 수퍼 전기 SUV로 소개됐었으나 실제 가격은 이보다 훨씬 비싼 11만2,595 달러(1억2,424만 원)로 책정됐다.

GM에 따르면 3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된 350마일 범위의 슈퍼 트럭이 아닌 일반 모델의 기본 가격은 7만9,995달러(8,827만 원)로 이 차는 2022 년에서 2024 년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내 1,900개 GMC 딜러 중 약 절반가량이 전기 픽업트럭 판매를 위해 최대 14만 달러를 투자하는데 합의했다.

GMC는 또, 2021년 초에 공개될 허머 EV 픽업트럭과 GMC 시에라 픽업 전기버전을 포함한 다른 전기차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GM은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월 말 발표한 바 있다.

허머 전기차는 GM의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GM이 새로 개발한 얼티움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GM은 2020년 3월 모듈식 배터리 기술을 발표했고 이 후 얼티움 드라이브(Ultium Drive)로 불리는 모터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