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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변종 코로나 바이러로 영국. 프랑스공장 1주일간 가동 중단

  • 기사입력 2020.12.22 13: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 유럽법인은 영국과 프랑스 공장 가동을 22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일본 공장에서의 화재에 이어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영국과 프랑스 공장이 문을 닫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토요타자동차 유럽법인은 영국과 프랑스 공장 가동을 22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연변이종의 확산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물류가 올스톱됐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이들 공장에서 오는 24일부터 동계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이틀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영국 엔진공장은 22일부터, 완성차 공장은 23일부터 닫는다. 또, 프랑스 공장도 22일부터 가동을 중단한다. 영국과 프랑스 모두 24일부터 연말까지 1주일간 동계 휴무에 들어간다.

토요타는 부품 재고는 넉넉하게 확보돼 있기 때문에 생산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영국과 프랑스간 물류가 멈춘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21일부터 48시간 동안 영국과의 교류를 제한했다. 프랑스측에서 영국으로 들어 갈 수는 있지만, 영국에서는 나오지 못해 도버항 주변에는 물류트럭들이 긴 줄을 서 있는 상황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간 통상협상이 결렬 될 것에 대비, 기업들이 재고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트럭의 양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영국 존슨 총리는 21일 기자 회견을 통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해결책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21일,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있는 토요타자동차 모토마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가동을 일시적으로 멈췄다.

화재는 모토마치공장 개발동 내 차량에서 발생했다. 모토마치 공장에서는 토요타 크라운과 렉서스 차량들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번 화재가 생산라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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