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 첨단 배터리 장착한 전기차 2024년 생산
애플, 자율주행. 첨단 배터리 장착한 전기차 2024년 생산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12.22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애플이 오는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타이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승용차를 생산한다.

자동차 분야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그동안 착실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 타이탄(Project)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플이 오는 2024년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승용차를 2024년부터 생산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중시장을 위해 개인용 차량을 제작하려는 애플의 목표는 무인 차량서비스를 위한 로보택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구글 웨이모 등과는 다른 방식이다.

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Titan)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수백 명의 엔지니어를 고용,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으나 2016년 이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 2019년 관련 인력 190명을 일시에 해고하는 등 사실상 포기를 선언했다.

이 관계자는 애플은 그 후에도 애플은 소비자를 위한 차량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 진해 왔고 현재 충분히 기술을 축적해 놓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차량의 핵심인 애플 배터리 디자인을 본 또 다른 내부 관계자는 “애플 전략의 핵심은 배터리 비용을 대폭 낮추고 차량의 주행 범위를 늘릴 수있는 새로운 배터리 디자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애플은 계획이나 향후 제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탄 프로젝트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자동차를 만드는 일은 세계 각국의 부품으로 매년 수억 개의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인 애플에게도 큰 문제가 된다. 테슬라도 수익을 창출하는데 17년이나 걸렸다. 지구상에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원을 갖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그것은 애플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어떤 업체가 애플브랜드의 자동차를 조립 생산할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애플이 자동차를 제조하기 위해 제조 파트너에게 의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애플은 애플 브랜드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아이폰 제조업체가 아닌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세대 자동차를 개발하되 기존 자동차업체와 제휴해서 차량을 생산,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애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 생산이 2025년 이후로 미뤄 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애플이 개발하는 자동차는 다양한 거리를 스캔하기 위해 여러 개의 라이더 센서를 탑재하며 일부 센서는 애플에서 자체 개발한 라이더 유닛을 사용하고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이더 센서를 포함한 자율주행 시스템 요소는 외부 파트너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 12 프로 및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는 모두 라이더 센서가 탑재돼 있다.

애플은 또, 전기차 배터리의 개별 셀을 대폭 늘리고 배터리 재료를 담는 파우치와 모듈을 제거, 배터리 팩 내부의 공간을 확보하는 독특한 ”모노 셀”디자인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애플의 배터리 디자인은 더 많은 활성물질을 배터리 내부에 담을 수 있어 차량의 주행거리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애플은 또, LFP(리튬 철 인산염)라는 배터리의 화학적 성질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배터리는 본질적으로 과열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리튬이온배터리보다 훨씬 안전하다며 애플의 배터리 기술은 현재보다 나아간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애플은 한 때 마그나 인터내셔널을 차량 생산에 대한 논의에 참여시켰지만, 애플의 계획이 불분명해지면서 대화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만약 애플이 차량생산에 들어간다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관계자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조립공장에서 적어도 연간 10만대의 차량 생산이 필요하며, 앞으로 더 많은 양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