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입차 대중화 선언 폭스바겐, IQ 높아진 신형 파사트 GT로 공격 행보 잇는다

  • 기사입력 2020.12.21 17:54
  • 최종수정 2020.12.21 18: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파사트 GT.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대중화라는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내년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난 14일에 출시된 신형 파사트 GT다.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 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적용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함께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그리고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뤄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이 탑재됐다.

IQ.드라이브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부르는 새로운 브랜드 이름으로, 앞으로 다가올 완전자율주행 시대로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 신형 파사트 GT에는 가장 진보된 기술의 IQ.드라이브가 적용돼 한층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최초로 신형 파사트 GT모델에 탑재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운전자에게 진정한 부분자율주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또 브랜드 최초로 정전식 스티어링휠이 적용돼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움직이지 않고 가볍게 스티어링휠을 잡는 것만으로도 터치를 감지, 보다 쉽고 안전하게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래블 어시스트 주행 도중에는 약 15초 이상 스티어링휠을 조작하지 않아도 경고 없이 주행할 수 있다.

LED 헤드/테일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으며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야간 주행 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최적화된 빛으로 비춰줘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상시 상향등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굽은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의 각도에 따라 조사 범위를 변경해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됐다. 여기에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감성적인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가 브랜드 최초로 탑재돼 더욱 발전한 디지털 기술의 혁신을 느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됐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최초의 연결 설정을 마치면 이후부터는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무선 앱 커넥트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그리고 센터콘솔에서 손쉽게 스마트폰 무선 충전 또한 가능하다.

또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9.2인치 디스커버 프로 내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돼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안녕 폭스바겐(Hello Volkswagen)’이라는 명령어로 활성화돼 내비게이션, 전화, 라디오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차량 컨트롤 기능이 추가됨은 물론 제스처 인식 또한 가능해져 물리적 버튼 조작 없이 손쉽게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정제된 라인이 특징으로 전면의 강인한 크롬 그릴, 이와 연결된 최첨단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밤낮으로 파사트 GT의 존재감을 드러냄은 물론 폭스바겐의 시그니쳐 디자인을 계승한다.

신형 파사트 GT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10mm 더 길어졌고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은 물론 기본 586리터, 2열 폴딩 시 1,152리터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소재의 활용과 디지털화된 인포테인먼트로 완성된 폭스바겐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2세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인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은 MIB3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통합돼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디지털 콕핏은 고품질의 그래픽, 높은 해상도, 개선된 밝기 및 대비와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며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뷰(View) 버튼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모드를 선택하고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인테리어 트림과 소재, 대시보드에 각인된 파사트 로고가 폭스바겐 세단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30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신형 파사트 GT는 2.0 TDI 엔진에 7단 DSG가 결합된 전륜 구동 모델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구동의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등 총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는 2.0 TDI 엔진은 1,900~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가장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폭스바겐 TDI 엔진 특유의 높은 연료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신형 파사트 GT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4.9km/L(도심 13.4km/L, 고속 17.4km/L),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4km/L(도심 12.5km/L, 고속 16.3km/L)이다.

신형 파사트 GT의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4,49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4,99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이 5,390만원이다(개별소비세 5.0% 기준). 이는 기존 모델대비 200만원 인상된 것이다.

그러나 폭스바겐이 마련한 구매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8%, 현금 구매 시 6%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여기에 차량반납 보상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을 활용하면 300만원의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이를 통해 4,490만원인 프리미엄 모델을 3,800만원 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지난 14일부터 신형 파사트 GT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중 고객 인도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