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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들여올 미국산 쉐보레 전기 EUV 살짝 공개. 볼트 EV와 투톱 전략?

  • 기사입력 2020.12.18 12:44
  • 최종수정 2020.12.18 12: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년 출시 예정인 볼트 EUV 헤드램프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에 새로운 전기차 쉐보레 EUV를 출시한다. 이 차는 GM(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쉐보레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GM은 5-6월부터 쉐보레 전기차 EUV의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지역에서 판매될 신형 EUV는 기존 쉐보레 볼트EV의 파생모델로, 볼트 EV를 대체하게 될지 아니면 두 차종을 함께 판매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EUV 출시로 볼트 EV의 입지가 크게 좁아질 수 있기 때문에 GM이 EUV 단일 차종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M의 한국법인인 한국지엠도 내년 하반기에 EUV를 국내에 도입,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쉐보레 신형 EUV 아직까지 완전한 모습이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알려진 바로는 볼트 EV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Trailblazer)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체는 기존 볼트보다 약간 길고 휠베이스도 3인치 가량이 긴데다 전고도 높아 뒷좌석 공간 등 전체적인 공간활용성이 훨씬 좋은 편이다.

헤드램프는 동일한 렌즈 아래 전방 방향지시등과 LED 주간주행등이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후드, 범퍼 및 휀더가 교차하는 지점의 프런트 엔드가 헤드램프보다 높게 설계됐다.

볼트 EUV의 실내

볼트 EUV의 실내는 수평으로 디자인된 상단 대시보드와 터치 스크린이 HVAC 컨트롤과 분리돼 있다.

특히, GM이 내놓은 최첨단 핸즈프리 운전시스템인 수퍼 크루즈(Super Cruise)가 쉐보레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적용된다.

쉐보레는 조만간 2022년형 볼트 EUV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 할 예정이며, 예상가격은 최소 4만 달러(4,400만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차는 내년에 현대차의 아이오닉5,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E100(개발코드명), 르노삼성자동차의 조에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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