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자율주행 이어 전기차 직접 생산 나선다.

  • 기사입력 2020.12.18 07: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본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검색 엔진인 바이두(Baidu)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플랫폼업체들이 자율주행. 차량 공유사업 등에 진출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직접 생산, 판매에 뛰어드는 것은 바이두가 처음이다.

중국 매체 가수구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이두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다수의 벤처를 설립, 전기차를 직접 생산, 유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는 전통적인 자동차제조업체 외에 수백 개에 달하는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니오, 샤오펑, 리 샹 등 일부 업체들은 미국주식시장에 상장, 자동차 시총순위에서 TOP10에 포함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바이두는 이미 상당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WM모터스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로이터도 중국 주요 인터넷 검색엔진 회사가 이미 자동차 부문 진출을 확정하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자동차업체와 예비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두는 지금까지 지리자동차, GAC, FAW와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보도에 대해 관련업체들은 모두 확인을 거부했으나 협상 소식이 전해진 후 지리자동차 주가는 5 %, GAC는 1%가 상승했다.

바이두는 지난 2017년부터 포드, 지리, 토요타, 폭스바겐 등에 자율주행 기술을 공급하는 아폴로 자율주행 플랫폼을 운영해 오고 있다.

바이두는 또, 자율택시 서비스인 ‘Go Robotaxi’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3년 안에 중국내 30개 도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주 바이두는 베이징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이 가능한 로보택시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승인을 받있다.

또, 2017년에는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킹롱(King Long)과 협력, 아팔롱(Apalong) 자율주행 셔틀을 제작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