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리콜 악몽' 현대차, 엔진 고장 싼타페. 쏘나타 등 13만대 또 리콜
'끝없는 리콜 악몽' 현대차, 엔진 고장 싼타페. 쏘나타 등 13만대 또 리콜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12.0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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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엔진고장, 화재 발생 우려로 싼타페 등 13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싼타페와 쏘나타 등 13만대에 대해 엔진 고장 가능성을 이유로 또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커넥팅로드 베어링 마모로 엔진이 고장 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손상된 커넥팅로드는 엔진 블록에 구멍을 뚫어 엔진을 정지시킬 수 있으며, 또한 기름이 뜨거운 표면으로 누출돼 화재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국 안전규제당국은 밝혔다.

이번 리콜은 2.4리터, 2.0리터, 1.6리터급 엔진이 장착된 2012년형 싼타페와 2015년형 및 2016년형 벨로스터, 2011-2013년형 및 2016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에 게시된 문서에 따르면 고장은 오일 흐름을 제한 할 수 있는 가공 파편으로 인해 발생하며, 차량 소유자는 엔진에서 비정상적인 두드리는 소리와 고장이나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경고등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규제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 3,100건 이상의 화재와 103건의 부상, 그리고 1명의 사망이 신고돼 2019년부터 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21년 1월 22일부터 시작되며, 해당 차량은 엔진을 검사하고 베어링이 손상된 경우 무상으로 교체를 해 준다.

또, 모든 차량에는 엔진 고장 이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노크센서시스템(knock sensor system)이 장착된다.

앞서 NHTSA는 지난 주에 현대.기아자동차가 엔진 고장 가능성이 있는 차량 100만 대에 대해 늑장 대응을 했다며 벌금과 안전개선을 위해 1억3,700만 달러(1,487억 원)를 부과했다.

현대차는 엔진고장 및 화재 문제로 국내와 미국 등에서 지난 2015년  이 후 수 년째 약 80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과 무상 수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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