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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美 조지아주에 새로운 변속기 공장 건설

  • 기사입력 2020.12.02 23:24
  • 최종수정 2020.12.03 13: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차 미국공장 인근에 새로운 변속기 공장을 건설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차 미국공장 인근에 새로운 변속기 공장을 건설한다.

총 사업비 2억4천만 달러(2647억 원) 가량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5만8,000평방미터 규모로, 8단 자동변속기를 생산,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 납품하게 된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새로 출범했으며 변속기 외에 시트 등 주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과 1조원 규모의 시트공급 계약을 체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조지아주는 이 시설은 678개의 정규직 장기 직책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는 올해 지금까지 조지아에서 발표된 투자가치 기준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측은 이번 투자로 16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새 공장이 완공되면 조지아에 있는 전체 직원 수는 1,7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는 현대차 공장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공장이 위치, 인근에 많은 부품공장들이 밀집해 있으며, 특히 기아차와 계열사, 협력업체 직원이 4,3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 트랜시스는 향후 5년 동안 조지아 소득세에서 일자리 당 3,500달러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009년 가동을 시작한 기아자동차는 조지아주로부터 4억5천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과 세금감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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