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LG상사 등 5개사 계열분리 확정...전자·통신·화학 중심 재편 가속
LG그룹, LG상사 등 5개사 계열분리 확정...전자·통신·화학 중심 재편 가속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11.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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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LG상사, LG하우시스 등 5개 자회사를 계열분리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그룹이 LG상사, LG하우시스 등 5개 자회사를 계열분리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26일 LG는 이사회를 열고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LG신설지주는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를 자회사로, LG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을 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또 LG신설지주는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되며 사내이사로는 구본준 LG 고문(대표이사), 송치호 LG상사 고문(대표이사),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가, 사외이사는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LG는 내년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승인 절차를 거쳐 5월 1일 존속회사인 LG와 LG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출범할 예정이다.

분할 후 LG는 주력사업인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LG신설지주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회사들을 주력기업으로 육성해 각각의 지주회사와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는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2018년부터 주력사업인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를 온전히 보존하면서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진행해왔다.

무엇보다 선대부터 이어온 그룹 전통을 따른 것으로 LG그룹은 선대 회장이 별세하면 장남이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고 나머지 형제들이 계열 분리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이번 계열분리를 주도한 구본준 고문은 2010년부터 6년간 LG전자 대표이사,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LG 부회장을 지냈다. LG 부회장 시절에는 형인 고 구본무 회장을 대신해 사실상 LG그룹을 총괄했다. 구본무 회장 별세로 2018년 6월 구광모 대표가 취임하자 고문 자리로 빠지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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