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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S클래스’ 벤츠, 신형 C클래스(W206) 포착.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11.25 12:4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개한 가운데, ‘신형 C클래스(W206)’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개한 가운데, ‘신형 C클래스(W206)’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개한 가운데, ‘신형 C클래스(W206)’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에 따르면, 벤츠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신형 C클래스가 위장막을 거의 걷어낸 채 공도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목격됐다.

특히, 신형 C클래스는 내외장 디자인 전반에 걸쳐 최신 벤츠 패밀리룩이 적극 반영되며, 월드 프리미어 공개로 공개됐던 플래그십 신형 S클래스와 같은 스타일링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먼저 전면부에선 새롭게 변경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이 눈에 띈다. 그릴은 현행모델보다 면적을 넓히고 와이드해졌으며, 내부는 싱글 루프브(한 개의 가로 바)와 버티컬 슬랫이 결합된 패턴이 적용돼 스포티한 분위기다.

헤드램프는 현행 C클래스 대비 크기가 작아졌고, 아웃라인도 보다 둥글둥글해진 모습이다. 내부 그래픽은 신형 S클래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프론트 범퍼 하단에는 공력성능을 높이기위해 넓고 와이드한 공기흡입구가 위치했고, 좌우는 플라스틱 패널로 막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직 위장테이프에 가려져 있지만, 전반적으로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측면부는 기존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뒷바퀴 펜더까지 우아하게 떨어지는 ‘드로핑 라인’이 배제됐고, 신형 S클래스처럼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벨트라인 하단을 따라 간결하게 흐르는 캐릭터라인이 시선을 끈다. 아울러 하단 로커패널 라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선보다 면의 볼륨감을 강조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밖에 현행 C클래스와 같이 후륜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과 실루엣을 자랑하고, 블랙 하이글로시로 마감된 윈도우라인 몰딩과 사이드미러, 5스포크 휠 디자인이 스포티한 모습을 더해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무엇보다 후면부의 변화가 상당히 크다. 기존 C클래스를 비롯한 E, S클래스는 트렁크와 분리된 세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을 가졌지만, 신형 C클래스는 앞서 선보인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처럼 가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된다.

신형 C클래스 테일램프 아웃라인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신형 S클래스처럼 하단부에 굴곡을 넣어 역동적인 모습이며, 그래픽 구성도 동일하다. 리어범퍼는 위장테이프가 가려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은 어렵지만, 일체형 디퓨저와 듀얼머플러를 형상화한 크롬몰딩 디테일이 적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인테리어

인테리어 역시 전반적으로 신형 S클래스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따른다. 특히, 외장보다 실내 변화가 상당히 파격적인데, 기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됐던 레이아웃에서 탈피했다.

센터페시아에는 센터콘솔까지 세로형태로 자연스레 연결된 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하단에는 쿨링&히팅시트 및 공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듀얼 터치스크린이 마련됐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3개의 원형 에어벤트가 자리했고, 센터콘솔에는 넓은 수납공간과 컵홀더가 마련됐다. 이밖에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터치형 신규 스티어링 휠과 연결성을 강화한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시스템, 강화된 반자율주행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전 라인업에 적극적으로 사용된다. 기존 가솔린과 디젤 라인업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EQ부스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C53 및 C63에는 전기모터를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는 오는 2021년 상반기께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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