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 이노베이션이 배터리공장을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주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SK 이노베이션은 지난 해 1월 조지아 주정부와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조지아주 교육기관인 EC3(Empower College & Career Center)에 2년 간 6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하고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Jackson County) 정부도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들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지원에 공감,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똑같이 3만 달러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금액은 SK이노베이션의 요청으로 배터리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市)의 CCS(COMMERCE City Schools)에 기부됐다.

SK 이노베이션은 올해 2차 지원을 진행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지아 주정부 청사에서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Pat Wilson) 장관, 잭슨 카운티 짐 쇼(Jim Shaw) 상의(商議)의장, EC3 존 이슬러(John Uesseler) 대표, CCS 조이 톨버트(Joy Tolbert) 대표, SK 배터리 아메리카(SKBA) 황준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기부금 3만 달러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기부금 총 6만 달러가 조성돼 각각 3만 달러씩 EC3와 CCS에 전달된다.

SK는 1974년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약 3,500여 명의 장학생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평소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EC3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금액을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고급 자동화 기계. 설비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CCS 역시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실습 장비와 IT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