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차, 전동화 크로스오버 ‘이매진 EV(CV)’ 서킷 담금질 시작. 내년 출시 예정

  • 기사입력 2020.11.20 18:4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차가 내년 선보일 고성능 크로스오버 EV 테스트카 ‘CV(개발명)‘가 서킷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기아차가 내년 선보일 고성능 크로스오버 EV 테스트카 ‘CV(개발명)‘가 서킷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고성능 크로스오버 EV 테스트카 ‘CV(개발명)‘가 서킷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에 따르면, 기아차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순수전기차 CV가 위장막을 덮고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목격됐다.

특히, 이 크로스오버 전기차는 지난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컨셉트를 기반으로 양산화 될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실루엣과 스타일은 지난 ‘2019 중국 국제 수입 엑스포(CIIE)’에서 선보인 '퓨처론(Futuron)' 컨셉트와도 유사한 느낌이다.

기아차 '이매진(CV) EV'
기아차 '이매진(CV) EV'

기아차의 이매진(CV)은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의 대형 C세그먼트 SUV로 개발되며, 외장디자인은 이매진 바이 기아 컨셉트와 기아차의 차세대 타이거페이스 아이덴티티가 반영될 전망이다.

전면부는 위장막으로 덮여 디자인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상당히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볼륨을 강조한 보닛, 범퍼 중앙의 슬림한 에어인테이크 등이 인상적이다.

기아차 '이매진(CV) EV'
기아차 '이매진(CV) EV'
기아차 '이매진(CV) EV'
기아차 '이매진(CV) EV'

측면부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적용했고 무엇보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앞뒤 오버행, 날렵한 루프라인 등 역동적인 비율을 가졌다. 특히, 이매진 EV는 현대차 넥쏘나 테슬라. 신형 S클래스처럼 히든타입 오토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되며, 크렘쉘 보닛과 스포티한 윈도우라인, 바람개비 디자인의 휠 등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인해 구체적인 디자인 파악이 어렵지만, 파격적인 커넥티드 테일램프와 미래지향적 그래픽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테리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이매진(CV) EV'
기아차 '이매진(CV) EV'
기아차 '이매진(CV) EV'
기아차 '이매진(CV) EV'

플랫폼은 현대기아차 전기차 전용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리막(Rimac)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800V 전압 시스템을 탑재, 배터리 완충 시간은 20분 내로 단축된다.

더불어 IONITY의 350kW 고속 충전 네트워크가 함께 제공되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약 311마일(500km)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과 시스템 등 현대차 ‘NE‘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크로스오버 EV 이매진(CV)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