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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전년보다 2배 많은 1,030만대 팔릴 듯

  • 기사입력 2020.11.20 11: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1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1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국내 5G 현황 보고서에서 3분기까지 올해 누적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500만대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510만대에 근접했으며 4분기에만 500만대 가까이 판매됨에 따라 올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1,030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삼성,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폭 늘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0, 갤럭시 A51, 갤럭시노트20, 갤럭시 Z 폴드2, 갤럭시 S20 팬 에디션에 5G 모델을 추가하며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사상 처음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70% 넘게 가졌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를 지난달 30일 한국에 공식 출시함에 따라 4분기에 5G 스마트폰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의 사전계약대수가 전작인 아이폰11보다 20%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리서치는 “한국이 아이폰12 1.5차 출시국으로 정해지면서 예년보다 빨리 신형 아이폰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5G 아이폰을 기다려 온 교체수요자들이 대거 구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보급형 5G 스마트폰 출시 등의 영향으로 올해 예상 판매량보다 55.3% 늘어난 1,6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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