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 특허 개방·개발 지원...현대모비스, 부품 국산화 앞당긴다.
협력사에 특허 개방·개발 지원...현대모비스, 부품 국산화 앞당긴다.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11.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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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기사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대리점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를 사회책임경영 핵심전략으로 삼고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제, 사회, 환경분야에서 균형있는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동반성장 문화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환경구축, 소통과 공감을 전략과제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금융지원, 협력사 역량강화, 커뮤니케이션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사가 보유한 최신 특허를 개방하고 지적재산권 공개와 무상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특허 개방과 이전 건수는 약 200건에 육박한다.

또 협력사 스스로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비도 지원하고 있다. 해외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역량 축적을 통한 부품 국산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 금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시험시설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에는 고가의 연구시험설비를 갖춘 시험실을 적극 개방해 기술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한 협력사의 시험∙테스트 장비 사용 횟수는 2,300여 건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출 5천억원 미만 중견, 중소 협력사에게는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금 지급 대상을 확대해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2∙3차 협력사도 대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규부품 개발 시에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만큼 협력사들의 초기 비용 지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금형비용도 양산 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사 전용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동반성장펀드는 2차 협력사 전용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시중은행보다 저금리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협력사 대출 목적으로 은행에 예치한 대출지원 금액은 약 2천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18년째 전국 우수 협력사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여름철 계절 과일을 선물하고 있다. A/S 부품 납입은 원활한 대리점 물류 순환과 고객들의 빠른 차량 수리를 위해서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필수 요소다. A/S 부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력사들의 책임 공급이 그만큼 중요하다. 이에 우수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작은 성의를 담아 계절 과일을 선물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국 1,300여 개 부품대리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제품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는 파트너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올해 4월에는 자금난에 처한 부품 대리점에 긴급 경영 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기간 대리점에 부품을 할인 공급하는 한편, 어음 만기일을 최대 3개월 연장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경영에 나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일회성 금융, 기술지원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품질 개선방안과 국내외 시장 법규, 규제 동향을 공유하는 교육과 생산성 향상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실무와 기술별로 필요한 교육을 통해 협력사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품질개선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상호신뢰를 높일 수 있어서다.

지난 7월 현대모비스 통합구매실 박종원 상무(좌)가 협력사 우진공업 류시혁 대표이사(우)에게 수박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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