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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제공 에너지플러스 런칭...미래형 주유소 구축 강화

  • 기사입력 2020.11.18 09:30
  • 최종수정 2020.11.18 14:3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S칼텍스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브랜드인 에너지플러스를 선보인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GS칼텍스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브랜드인 에너지플러스를 선보인다.

18일 GS칼텍스는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허세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및 사업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도 함께 공개했다.

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넓히다’라는 개념하에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의지를 전달하고 미래 지향적 사업영역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창사 이래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왔지만 이제는 신뢰와 안정이라는 기존의 가치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브랜드 도입 배경을 밝혔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영역은 기존 주유소 모델을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이다.

우선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불리게 되며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해 주유, 세차, 정비 외에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같은 모빌리티 인프라와 물류거점, 드론배송, 편의점 및 F&B(Food & Beverage) 등의 라이프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 충전공간으로 거듭난다.

GS칼텍스는 지역별 특성과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서울 1곳, 부산 1곳 등 총 2개소를 신규 구축하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GS칼텍스 일반형 주유소도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 내실을 다지고 고객 경험의 개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플러스 EV존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의 충전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해 국내 정유사 중 최초 설치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초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협업해 왔다.

GS칼텍스의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전경

새롭게 구축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15분정도 소요된다. 또 LG전자의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이 적용돼 충전기 상태 및 실시간 충전 현황 모니터링, 충전 결제 자동화, 원격 제어 및 진단과 같은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충전소 운영 업체는 개별 충전소 현황 확인은 물론, 전국에 위치한 다수의 충전소 현황을 한 눈에 보고 원격 관리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충전소 상태와 고객 이용 현황에 대한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또 고객이 시스템에 사용자 정보를 한 번 등록하고 나면 이후 충전 시부터는 충전기가 스스로 차량을 인식하고 충전과 결제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사이니지 솔루션을 접목하면 사용 현황, 충전량, 충전 속도뿐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 생활 정보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도 제공한다.

LG전자와 GS칼텍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차지(Auto Charge)’ 서비스와 충전 중 배터리를 자동으로 진단하여 상태정보를 알려주는 '오토케어(Auto Care)'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개소를 통해 서울 18개소, 경기 10개소 등 전국 49개소에 100kw 이상의 급속충전기 63기를 설치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H강동수소충전소lGS칼텍스’를 구축하면서 수도권 최초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전기·수소 충전 등 모든 연료 공급이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GS칼텍스는 고객의 에너지소비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서비스의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시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에너지플러스 허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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