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와드리겠습니다' LG전자, 곤지암리조트서 서빙·체크아웃 돕는 로봇 5대 운영

  • 기사입력 2020.11.11 11:45
  • 최종수정 2020.11.11 11: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이 곤지암리조트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에서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 LG 클로이 로봇을 선보이며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은 곤지암리조트의 중앙 로비와 레스토랑에 각각 1대씩 있다. 중앙 로비에 있는 서브봇은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사탕 등을 나눠주며 반겨준다. 레스토랑에서는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테이블까지 음식을 서빙하거나 식사가 끝난 테이블의 그릇들을 퇴식구로 운반한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은 고객이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필요한 비품을 객실로 배송한다. LG 클로이 홈로봇은 투숙객의 체크아웃과 차량등록 등을 돕는다.

LG전자는 곤지암리조트에서 서브봇 3대, 홈로봇 2대 등 모두 5대의 클로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 병원,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이 LG 클로이 홈로봇으로 셀프 체크아웃을 하고 있다.

LG전자의 클로이 로봇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8월 경기도 일산에 있는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도입됐다.

이 로봇은 AI 음성 인식 기능이 적용돼 시설 위치, 운영시간 등 전시장 안내, 전시차량 안내,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안내, QR코드를 통한 견적 안내, 사진 촬영·공유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로봇은 AI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며, 주변의 장애물을 감지해 이동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 탑재로 고객에게 현장 길 안내 및 시설 안내(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안내로봇에게 “헤이 클로이, 팰리세이드 어디 있어?” 라고 질문을 하면 안내로봇은 팰리세이드 차량 이미지 및 관련 영상을 보여주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에 해당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으로 직접 이동하며 고객을 안내하게 된다.

또한, 안내로봇을 통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촬영한 사진은 고객의 휴대전화 또는 이메일로의 전송이 가능하며, 안내로봇의 모든 서비스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로도 지원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직원들이 LG전자의 클로이 로봇 기반 안내로봇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