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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은 LG전자의 최고 고객' 르노 캡처·조에 등에 9.3인치 디스플레이 장착

  • 기사입력 2020.11.10 15:23
  • 최종수정 2020.11.10 15: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 우수 공급사 수상식 로고.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그룹 르노(Renault)로부터 올해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르노 우수 공급사 시상식(Renault Supplier Awards)에서 혁신(Innovation) 부문 중 차량용 디스플레이 우수 공급사로 뽑혔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과 2017년에도 르노 그룹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르노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글로벌 공급사 가운데 품질 및 고객만족(Quality & Customer Satisfaction), 혁신(Innovation), 구매 지속가능성(Purchasing Sustainability), 디자인(Design), 생산(Best Service to Manufacturing) 등 5개 부문에서 기여도가 높은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르노는 LG전자가 공급하는 9.3인치 크기 차량용 중앙정보디스플레이(이하 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의 혁신성을 호평했다. 이 제품은 화면과 터치패널을 완전히 밀착시키는 LG전자 독자 기술로 개발돼 가독성과 시인성은 물론 디자인 완성도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CID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위치한 화면으로 차량 탑승자에게 오디오, 비디오,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높은 가시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 최근에는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하며 차량의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CID는 9.3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사양 또는 선택사양으로 적용되는 차량에 적용되며 르노의 소형 전기차 조에를 비롯해 소형 해치백 클리오, 컴팩트 SUV 캡처, 소형 SUV 아르카나(한국명 XM3) 등에 탑재되고 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하는 차량에 탑재되는 9.3인치 터치스크린의 디스플레이 모듈도 LG전자가 공급하고 있다.

르노 그룹 CEO 루카 드 메오(Luca de Meo) 회장은 “LG전자가 공급한 9.3인치 디스플레이의 혁신성은 B세그먼트 차량의 돌파구이자 도전적 과제를 통해 이뤄낸 최고의 성과”라며 “LG전자는 최고의 혁신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올 들어 이번 수상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주관 파트너십데이(Partnership Day) 행사에서 기술 부문 최우수 협력사 선정, 독일 다임러 AG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Daimler Supplier Award)에서 영감(靈感, Inspiration) 부문 수상,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Supplier of the Year Awards Ceremony)에서 혁신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로부터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가 공급한 CID가 차량 내 운전석 왼쪽에 장착돼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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