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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쏘나타 N 라인' 출시. 가격은 3,706만원부터. 韓 출시는?

  • 기사입력 2020.11.09 13:3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가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성능 ‘신형 쏘나타 N 라인’을 북미 시장에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성능 ‘신형 쏘나타 N 라인’을 북미 시장에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성능 ‘신형 쏘나타 N 라인(N Line)’을 북미 시장에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1년형 쏘나타 N 라인을 미국시장에 투입, 판매가격은 3만3,200달러(약 3,706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최상위 쏘나타 리미티드(Limited)의 3만3,850달러(약 3,78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특히, 일반 쏘나타와 N 라인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고성능에 걸 맞는 스포티한 내외장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강화한 파워트레인이다.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먼저 외장 스타일링은 기존 쏘나타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컨셉을 바탕으로 N 브랜드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입혀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기하학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3개의 에어인테이크 홀을 적용한 N 라인 전용 범퍼, 시각적 무게중심을 낮춰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프론트 윙, N 라인 엠블럼 등 고성능 N의 정체성과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범퍼와 연결돼 차체를 한껏 낮아 보이게 해주는 사이드실을 비롯해 휠 하우스 공기 흐름을 고려한 측면 에어벤트, 블랙 하이글로시 포인트 컬러, N 라인 전용 19인치 휠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시 포인트를 준 리어범퍼 하단부와 디퓨저, 듀얼 트윈팁 머플러,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스포일러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인테리어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과 시트에 N 배지가 새겨졌고, 고성능임을 암시하는 레드스티치 디테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터치스크린(내비게이션 포함), 파노라마 선루프, 나파가죽&스웨이드 세미버킷시트, LED 실내조명,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2.5L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맞물리며, 레브 매칭 기능과 런치컨트롤, N 파워 쉬프트가 추가된다.

더불어 N라인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과 단단한 리어스프링, 크기를 키운 스태빌라이저 바, 부싱 등의 섀시구성으로 차체 강성과 안정성, 승차감 등을 강화했고, 전륜 345mm, 후륜 235mm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해 향상된 제동성능까지 확보했다.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한편, 쏘나타 N 라인은 지난 7월 국내에서 환경부 인증을 완료, 9월 공식 외장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미국 출시 및 가격과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N 라인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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