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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추종하는 중국 전기차 니오(NIO), 시총서 벌써 GM 추월

  • 기사입력 2020.11.06 07:30
  • 최종수정 2020.11.06 07: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니오가 시가총액에서 GM을 앞질렀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가 벌써 시가총액에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를 넘어섰다.

나스닥에 상장된 니오의 5일(현지시간) 시가 총액은 560억 달러(63조840억 원) 이상으로 GM의 530억 달러(59조7,045억원)를 추월했다. 전기차시장에서 독주중인 테슬라의 시총은 4,152억 달러(467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니오의 이날 주가는 전날 대비 12.3% 오른 42.35달러로, GM은 5.39% 상승한 37.14달러로 마감됐다.

니오는 지난 10월에 전년대비 2배 증가한 5,055대로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2020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만1,43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니오의 높은 잠재력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Citi는 이날 니오의 목표 주가를 46.40달러까지 높였다.

JP모건은 "니오가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프리미엄시장에서 장기적인 승자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니오가 GM보다 높은 시장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콜라도 지난 6월 시총에서 잠시 포드를 추월했었지만 사기 스캔들이 휘말리면서 추락했다.

분석가들은 EC6 출시로 니오가 2020년 4분기에도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급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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