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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테슬라 '니오' 뜬다. 10월 판매량 2배 폭증. 내년 900km급 배터리 장착

  • 기사입력 2020.11.04 07:37
  • 최종수정 2020.11.04 07: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니오의 프리미엄 전기 쿠페 EC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2의 테슬라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 전기차업체인 니오(NIO)가 판매량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 주행거리 900km급 신형 배터리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니오는 3일, 10월 자사의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5,055대로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전체의 5인승 SUV 모델인 ES6가 2,695 대로 전체의 53%를, ES8 6 인승 및 7인승 버전이 1,477대로 29%, 프리미엄 전기 쿠페 EC6가 883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만1,430대를 기록했다.

니오는 오는 11월 17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니오는 지난 9월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4,708 대, 3분기 판매량은 154 % 증가한 1만2,206 대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EC6 출시로 니오가 2020년 3분기와 4분기에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니오는 내년에 충전거리가 900km가 넘는 신형 배터리를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니오 설립자인 윌리엄 리빈(William Li Bin)은 9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150kWh급 배터리 팩을 개발중이며, 이는 2021년 유럽에 출시할 신차종에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CN 테크 포스트(Tech Post)에 따르면 리빈 CEO는 니오 드라이버 클럽인 ‘EP Club’ 미팅에서 150kWh급 배터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이 배터리를 장착하면 니오는 ES6(NEDC 기준 430km)의 주행거리를 두 배 이상 늘릴 뿐 만 아니라 엔진차량 및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배터리의 화학적 성질이나 배터리 셀 공급자, 크기와 무게 또는 배터리 팩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니오는 2021년 1월 9일 중국 청두에서 ‘Nio Day’를 개최, 새 배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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